이 나이든 고양이가 너구리에게 마음을 연 이유

야생에서 돌아다니는 동물들이 잠깐 동안 보호를 받다가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는 일은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나이든 고양이 때문에 야생으로 늦게 돌아간 너구리가 화재입니다.

지친 상태로 발견된 작은 너구리인 윈스턴은 우연치 않게 나이든 고양이인 지지를 만났습니다. 이 고양이 지지는 다른 고양이와는 싸움이 잦았지만 이 다친 너구리에게만은 마음을 허락하였죠.

윈스턴이 윌리엄씨집에 살기 시작한 것은 2012년 7월 이었습니다. 운전중에 윌리엄스는 쓰러진 너구리를 발견하고 집에서 보살피기 시작한 것이지요. 윈스턴은 너무 작았고, 폭염으로 인하여 많이 지친 상태였습니다.

원래는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맞겠죠. 하지만 근처에 있는 동물병원은 일반적인 작은 애완동물 병원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야생동물을 치료하기에는 부적합 했습니다.

하지만 윈스턴이 윌리엄씨를 만난 것은 커다란 행운이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윌리엄씨는 윈스턴을 헌신적으로 돌봤고, 경이적으로 회복을 하였습니다.

윈스턴이 체력이 어느정도 올라 왔을때 윌리엄은 윈스턴을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외출을 하려고 나가자 늙은 고양이 '지지'를 윈스턴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지는 성격이 매우 안좋은 고양이 었습니다. 다른 고양이나 동물들과 언제나 싸움만 하던 아이었죠. 하지만 윈스턴에게는 예외였습니다.

윈스턴이 고양이 지지에게 다가가자 윌리엄씨는 걱정이 안될 수가 없었죠. 실제로 지지는 윈스톤에게 고양이펀치 여러방을 먹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윈스턴은 달아나지 않았습니다. 윈스턴은 지지와 친구가 되고 싶었던 것이죠. 결국 지지는 윈스턴을 받아들이게 되고 모든일을 함께 하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지지 덕분에 윈스턴은 빠르게 야외에 적응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랬동안 혼자였던 지지도 윈스턴 때문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하지만 늙은 고양이인 지지는 오래 살지 못하였습니다. 윌리엄씨와 윈스턴은 큰 슬픔에 잠겼지요. 윈스턴 역시 우울증에 걸린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윈스턴은 슬픔을 이겨내고 결국 독립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1달에 한번정도 윌리엄씨네 집에 놀러오고 가끔은 어린 고양이와 놀고 있는 윈스턴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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